'두려움이 인생을 결정하게 하지 마라'라는 책 제목을 처음 읽었을 때, 군대를 전역하고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편의점에서 미술 학원비를 벌기 위해 매일 일하면서, 그 상황을 벗어나 뉴욕으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누구나 그럴 때가 있죠. 출근길에 문득, '이건 아닌 것 같은데?'라는 생각 그리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 저 역시 그런 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과연 내가 뉴욕으로 가서 과연 생존할 수 있을까?
영어도 잘 못하는데 대화나 가능할까?
뉴욕에 가면 지금 상황보다 더 나아진다는 보장이 있을까?
이런 모든 질문들은 편의점에서 바코드를 찍을 때도, 청소를 할 때도, 퇴근할 때도 여전히 저를 따라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비가 많이 내리던 날이었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미술 학원을 마치고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러 홍대에서 합정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내려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우산도 들고, 스케치북도 들고, 물통까지 들어야 해서 손이 너무 무겁고 힘들었습니다. 우산을 쓰고 있었지만 비는 계속해서 맞고 말았습니다.
내가 지금 왜 이러고 있지?
그래 비를 맞아도 뉴욕에서 맞고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해도 뉴욕에서 해보자. 왜 생각만하고 행동을 못하고 있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든 것은 책 제목처럼 두려움 때문이었고, 그 두려움이 저를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뉴욕으로 떠나며 두려움과 제 삶에서 작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두려움을 안고는 뉴욕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 그 모든 감정들이 책을 고를 때 제게 스쳐 지나갔던 생각들로 되살아납니다. 그렇게 두려움을 내려놓고 온 지도 십수 년이 지났습니다. 이제 이 책을 읽으며 여러분께 공감될 만한 부분들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혹시 어떤 도전 앞에서 두려움 때문에 행동하지 못하고 계시다면, 두려움이 여러분의 삶을 결정짓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다음의 문장들이 여러분께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1. 발췌 기록을 공유하는 이유?
보표 레터의 구독자 분들은 1인 셀러, 솔로 프리너, 크리에이터라고 생각합니다. 즉 나의 시간을 다른 사람의 꿈을 위해 희생하지 않고 오롯이 나를 위해 위해 사용하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현재는 비록 직장 생활을 하고 있지만 언젠가 독립을 꿈꾸시는 분들도 계실것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끊임없는 인풋을 해야합니다. 죽을때까지 공부를 해야하는것처럼 우리는 살아있는동안 항상 건강한 자극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 건강한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가장 효율높은 매개체는 바로 문장입니다. 세상에는 좋은 책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시간, 비용의 한계로 모든 책을 읽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읽은 책과 문장들을 공유해드리면서 보표 레터의 구독자 분들에게 건강한 자극을 드리려 합니다. 이 문장들을 통해서 글쓰기를 하시거나 카톡에 저장해놓으시거나 종종 꺼내보시면서 건강한 자극을 통해 더 많은 행동력을 갖추시는 구독자님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제가 읽으면서 나누고 싶은 50문장 노트를 여러분에게 공유해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