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벨트 아일랜드에서 배운 것들(보표레터 8번째)

안녕하세요! 보표 레터 구독자 여러분!

한 주 잘 지내셨나요? 저는 이번주에 루스벨트 아일랜드라는 곳에 다녀왔는데요. 코넬 테크에서 열린 Imagine AI Live Newyork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루스벨트 아일랜드는 제가 뉴욕에 살면서도 한 번도 가지 않은 장소였습니다. 특별히 갈일도 없고 트램을 타고 가야하기도 하고 (지하철도 있지만) 그래서 가보지 않았는데 이번 행사 때문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레터를 통해서 다녀오면서 제가 느낀것들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배우는 사람은 아름답다. 나는 뭘 배우고 있을까?

여러분은 유료 컨퍼런스에 참여하시나요? 회사에서 일하면서 참석해야 하는 경우 말고 자발적으로 비용을 내고 참석해야 하는 유료 컨퍼런스, 세미나 같은 곳에 참석할 때는 솔직히 말씀드려서 늘 비용이 걸립니다. 유료이기도 하고 적지 않은 금액이기도 하거든요.

여기에서 많은 분들은 비용때문에 참여 안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필요한 내용이라면 참석을 하는 편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비용을 내고 참석했는데 그 가치가 있었습니다. 어떤것을 배울 수 있었을까요? 그 가치는 무엇이였을까요?

배우는 사람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언제 사람이 매력적이라고 느껴지시나요? 여담이지만 저는 사람의 매력은 뭔가에 몰두했을 때 그 모습에서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진지한 자세로 배우는 사람은 아름답다고 느낍니다. 회사에서 직원을 교육할 때 제대로 배우려는 직원의 눈에서는 반짝반짝 빛이 나니까 우리의 몸도 열정의 불씨를 외면하지는 않는듯 합니다.

Imagine AI Live에서 아주 많은 인원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또 적은 인원은 아닌 사람들이 참석했습니다. 그들은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서 참석을 했고 비용을 냈고 눈에 열정을 불피웠습니다. 한편 생각해보면 누군가는 같은 시간에 다른걸 하며 보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떠올랐습니다.

흔하게 흘러갔던 시간들...

물론 삶에서 킬링타임도 필요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 의미없이 소비된 시간들...누군가는 같은 시간에서 개인의 발전을 위해 배우기 위해서 투자했을 그 시간들이 생각났습니다.

여러분은 현재 무엇을 새롭게 배우고 계신가요?

배움이 멈춘 사람에게는 후퇴만 있을 뿐입니다.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오만과 편견을 갖고 모든것을 재단하려고 합니다. 우리도 모르게 꼰대가 되어갑니다. 꼰대가 되기싫으시다면 계속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합니다. 언제나 새로움 앞에 우리는 초심자의 학생에 불과 하니까 말이죠. 만약 지금 삶에서 새로운 배움이 전혀 없다면 무언가를 배워보세요. 삶이 더 재미있어지고 겸손한 자세로 들어가게 되며 그 자세에서 성장을 피울 수 있습니다. 저도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합니다.

한편 이번에 진행된 Imagine AI Live는 워크숍 형태였고 수업이 끝난 이후에 루스벨트 아일랜드에서 맨하튼을 바라보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뉴욕에 와서 이민자로서 살아간지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어렸을 때 좀 더 큰 물에서 놀아보겠다는 그 야심찬 야망을 갖고 왔었는데 그 때의 맨하튼이나 지금의 맨하튼이나 언제나 맨하튼은 아름답습니다. 누군가는 더럽고 시끄럽고 최악의 장소로 꼽기도 하지만 야망을 품은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어떤 도전에 마주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두려움 때문에 한 발자국도 떼지 못하고 계신가요? 모든 가치있는것들은 고통이 동반된 이후에 온다는 것을 우리는 알기에 도전앞에서 겸허히 뛰어들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언제나 새로운 것을 배우는 사람은 아릅답습니다.

아름다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저도 여러분도 함께 아름다운 사람으로서 남은 2024년 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