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보표레터의 이야기들
#13
안녕하세요!
보표레터 13 호입니다. 구독자 여러분 이번 주도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오늘 8월 18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회의를 연달아 2개를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오전에는 오픈 채팅방에도 나올 수 없을 정도의 완전히 에너지를 소모하였는데요. 어떤 내용이였을까요?
회의 속에서 나온 내용을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모든 글은 보표레터 메인 페이지에도 보관되어 업로드 되기 때문에 추후 읽으시기 편하실 것입니다.
아래 인사이트 리스트 확인해주시고 천천히 읽어주세요. 글이 길다 싶으면 본문들을 북마크 하시고 추후에 다시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시 한번 구독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그럼 시작합니다!
이번주 인사이트 리스트!
- 자기계발 칼럼: 8월 18일 회의중 생긴 일
- 독서 인사이트: 8월 선정도서 8권!
- 영상 인사이트: 30번 실패끝 성공한 개발자! 우리와 어디가 다를까?
8월 18일 회의 중 생긴 일
여러분은 회의를 얼마나 많이 하시나요? 회사에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많은 회의를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1인 사업가로서도 적지않은 회의를 하실텐데요. 저또한 매일 많은 회의를 진행합니다. 줄인다고 줄여도 꼭 해야하는 그런 회의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회의라는게 항상 그렇지만 무언가를 결정해야하는 순간들이 이어집니다. 때로는 그 결정이 어려운 결정일때도 있습니다.
8월 18일 오전 회의는 사소하지만 어려운 결정이 이어지는 회의였습니다.
어떤 결정이었을까요?
GenAI Innovation Korea 팀 회의
어려운 결정은... 10월 4일 한국 aT 센터에서 생성형 AI 주제 GenAI Innovation Korea 컨퍼런스 운영에 대한 결정이였습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비즈니스적 측면으로 수익성이 좋지 못한 컨퍼런스이기 때문에 식사 제공을 어떻게 해야할까? 에 대한 부분이였습니다. 더 쉽게 이야기하면 도시락의 수준을 3만원 정도 짜리를 하느냐 그 이하를 하느냐에 대한 결정을 해야했습니다.
서울에서 대중적인 국제 AI 컨퍼런스라고 할만한 행사가 한 번도 진행된 적이 없기에 연사들을 초청하는 것에 비용적 부담이 있고 aT 센터의 대관료 그리고 VIP 파티 여러모로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런 운영진측의 고민도 상당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였습니다.
도시락 단가를 1만원만 낮춰도 입장객을 200명으로 계산한다면 적지 않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적자를 피하는데 도움이 되는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자칫 잘못하면 적자가 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의 쉽지 않은 판단입니다. 항상 멋지고 싶지만 돈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이 있는것처럼 우리는 때때로 스타일을 구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회의에서 결국 퀄리티를 놓지 않는 쪽으로 의견을 냈고 다행히도 다른 운영진 측에서 이를 받아들여 결국 퀄리티를 준수할 수 있었습니다.
퀄리티를 준수한다면 내년을 기약할 수 있는 반면 퀄리티를 놓친다면 내년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여러분도 아시는것처럼 사람은 사소한 디테일에 전체적인 경험이 좌지우지 되는 부분이 있기에 도시락의 퀄리티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만약 적자가 난다면 수업료를 내고 참 잘 배웠다! 라며 나름 배짱있는 생각을 억지로 세워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쯤에서 다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왜? 컨퍼런스를 개최하려고 하는걸까?"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이유
항상 어떤 일이든 미션을 잊어서는 내일이 없습니다.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있죠? 미션을 잊은 자의 배는 산으로 가게 됩니다. 국제 생성형 AI 컨퍼런스를 개최하려고 했던 저의 미션은! 한국에 생성형 AI에 관심을 갖는 분들에게 국제적으로 생성형 AI가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느끼게 해주고 싶었고 정보의 갭을 줄이며 실제로 기술 컨퍼런스 같은 특정 계층만 조명받는 행사가 아닌 대중적인 행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AI를 보다 더 대중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데 취지가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AI의 대중화'가 바로 AI 코리아 커뮤니티의 취지였던것처럼 말이죠.
우리는 삶에서 때때로 어려운 결정들을 해야합니다. 항상 멋지고 싶은데 사실 돈 앞에 장사없다고 스타일 구기는 경우의 선택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의 목적의식이 분명하다면 그 목표를 고집하셨으면 합니다.
스타일을 구기지 않고 고개를 들며 나의 미션을 향해 걸어갈 때 사람은 빛나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 여러분의 빛나는 한 주가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