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표의 책 추천

론 프리드먼의 역설계 최고의 32문장 공유!

By Bopyo Park,

Published on Jul 21, 2024   —   33 min read

우리가 던져야 할 올바른 질문은 '말콤 글래드웰처럼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가 아니다. '글래드웰의 공식을 나만의 공식으로 변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이다 -139 페이지

5년 넘게 크리에이터로 지내다보면 같은 주제에서 혹은 다른 주제에서 동료 크리에이터들을 시절 인연처럼 만났다가 헤어집니다.

여기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크리에이터 초창기 시절 다른 사람을 완전히 배끼는데에만 집중하고 완전히 똑같이 따라하는 사람들은 결국 현타가 와서 오래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그것은 내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만약 롤 모델이 있다면 그 사람처럼 똑같이 하려는데 집중하기 보다는 그 사람의 과정 공식을 어떻게 나에게 적용하고 나만의 공식으로 변화시킬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합니다. 재해석 하는 것이죠.

그 사람의 것 + 나의 것 = 고유성
을 만들어야 합니다.
물론 초반에는 그대로 따라갈 수 있습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했으니까요. 그러나 분명한 것은 어느 시점에 재창조가 확실히 필요한 순간이 오게 되어있습니다.
기억하세요.

고유성이 없으면 절대 빛나지 않는다.
세상이 냉정하다는것은 우리 모두 알고있으니까 말이죠.

론 프리드먼의 역설계는 이런 재해석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전달하는 메세지가 "배우고자 하는 대상을 체계적으로 분해해 탁월함의 비밀을 알아내고 중요한 통찰을 뽑아내는 성공의 패턴을 발견하는 접근법"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역설계가 필요하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것입니다. 그리고 저의 발췌 기록은 역설계를 읽으면서 정말 중요한 부분을 발췌하였기 때문에 읽으시면서 사유하시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1. 발췌 기록을 공유하는 이유?


보표 레터의 구독자 분들은 1인 셀러, 솔로 프리너, 크리에이터라고 생각합니다. 즉 나의 시간을 다른 사람의 꿈을 위해 희생하지 않고 오롯이 나를 위해 위해 사용하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현재는 비록 직장 생활을 하고 있지만 언젠가 독립을 꿈꾸시는 분들도 계실것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끊임없는 인풋을 해야합니다. 죽을때까지 공부를 해야하는것처럼 우리는 살아있는동안 항상 건강한 자극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 건강한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가장 효율높은 매개체는 바로 문장입니다. 세상에는 좋은 책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시간, 비용의 한계로 모든 책을 읽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읽은 책과 문장들을 공유해드리면서 보표 레터의 구독자 분들에게 건강한 자극을 드리려 합니다. 이 문장들을 통해서 글쓰기를 하시거나 카톡에 저장해놓으시거나 종종 꺼내보시면서 건강한 자극을 통해 더 많은 행동력을 갖추시는 구독자님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출처: 교보문고
출처: 교보문고
출처: 교보문고

2. 역설계 최고의 32문장 발췌 기록 공유

  1. 2005년 미국 애리조나주의 평범한 주부 스테프니 메이어가 고등 학생 소녀와 뱀파이어의 사랑을 그린 소설 <트와일라잇>을 출간했다. 이 소설은 말 그대로 대박이 났다. <트와일라잇>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자 이후 뱀파이어가 등장하는 영어덜트 소설이 수없이 쏟아져 나왔지만, 메이어의 오리지널 시리즈가 거둔 성공의 반의반만큼이라도 성공한 작품은 없었다. -101페이지
  2. 특정한 경험을 하고 나면 청중의 기대치는 진화하기 마련이다. 팬들은 한때 새로웠던 아이디어에 이제 더는 끌리지 않고, 예전에는 마음을 빼앗겼던 등장인물 유형에 딱히 매력을 못 느낀다. 또는 과거에는 충격적이었던 플롯의 반전에도 이제는 익숙해져서 놀라지 않는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플롯이 이제는 밋밋하고 진부하게 느껴진다. -102페이지
  3. 창작자 입장에서 이것은 꽤 중요한 장애물이다. 그리고 다른 어떤 창작 분야보다도 이 장애물에 효과적으로 대처해온 것은 음악 산업이다. 최정상급 뮤지션들은 똑같은 콘셉트를 오랫동안 고수하는 경우가 드물다. -102페이지
  4. 엘튼 존, 마돈나, 머라이어 캐리, 케이티 페리, 브루노 마스, 비욘세도 마찬가지로 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오늘날 우리는 정상급 뮤지션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신을 재창조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5. 비즈니스 세계라고 다르지 않다. 페이팔 공동창업자 피터 틸(Peter Thiel)은 이렇게 말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모든 순간은 단 한 번뿐이다. 앞으로 누군가 컴퓨터 운영체제를 만든다고 해서 제2의 빌 게이츠가 될 수는 없다. 검색엔진을 만든다고 해서 제2의 래리 페이지나 세르게이 브린이 될 수 없고, 소셜네트워크를 만들어서 제2의 마크 저커버그가 될 수도 없다. 이들을 그대로 모방하려는 사람은 이들에게서 뭔가 배울 줄 모르는 것이다." -103 페이지
  6. 전적인 모방은 실패에 이르는 길이고 지나친 창의성은 퇴짜를 맞는다면, 적절한 접근법은 대체 무엇일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돈 드레이퍼는 <몰래카메라(Candid Camera)) 와 비슷한 TV 쇼에 대한 아이디어를 듣고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의 말은 성공하는 작품을 만드는 이상적인 공식에 대한 힌트를 보여준다.
  7. "전형적인 걸 살짝 비틀었군. 사람들은 그런 걸 원하지." 다시 말해 전적인 모방은 실패에 이르는 길이고 지나친 창의성은 퇴짜를 맞는다면, 해결책은 그 양극단을 모두 피하는 것이다. 즉 익숙한 것에 참신한 요소를 살짝 가미해 변화를 주는 것이다. 위의 보조금 연구를 진행한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들 중 한 명인 카림 라카니(Karim Lakhani)는 이를 '최적의 새로움(optimal newness)'이라고 칭했다." -110페이지
  8. 기존의 검증된 공식을 이용하되 그것을 당신만의 방식으로 변주하는 것이다. -111 페이지
  9. 1990년대에 쿠엔틴 타란티노의 두 번째 작품이자 첫 번째 메이저 영화인 <펄프픽션>이 나왔을 때 그는 누구도 따라오기 힘든 독창적 스타일의 감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타란티노는 남다른 작품 세계를 창조해냈지만 그것은 느닷없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다. 그의 독특한 스타일은 비주류 장르의 특징들(펑크 음악, 높은 비중의 싸움과 폭력 신 등)을 수다스럽고 찰진 대사로 이뤄진 각본과 결합하는 데서 나온다. 즉 그가 영향을 받은 여러 요소를 섞는 영화 작법이 누가 봐도 '타란티노 스타일'일 수밖에 없는 작품을 만들어낸다. -111페이지
  10. 스티브 잡스는 MP3 플레이어도, 휴대전화도 발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팀원들과 의기투합해 그 둘을 결합할 방법을 찾아내 아이폰을 탄생시켰다. 1995년 스탠퍼드의 두 대학원생은 좋은 논문일수록 인용되는 횟수가 많다는 점에 착안했고, 이 접근법을 활용해 웹페이지의 랭킹을 매기는 시스템을 만들어 결국 구글을 탄생시켰다. 역사 속의 수많은 혁신은 기존 아이디어들의 조합에서 나왔다. 포도 압착기(활자판에 종이를 대고 누르는 과정에 이용)와 동전 제작용 펀치(이 원리를 이용해 금속 활자를 만듦)를 결합해 세계 최초의 인쇄기가 발명되지 않았더라면 책도 만들어지지 못했을 것이다.
  11. 과학 저술가 매트 리들리의 말대로 창의성은 "아이디어들이 교접할 때" 나온다. 이처럼 여러 요소를 결합하는 것은 당신만의 변주법을 찾는 한 가지 길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결정적 한계가 따를 수 있다. 당신에게 유효한 요소들을 찾아내는 능력이 있어야만 의미가 있다는 얘기다. 이 전략은 쿠엔틴 타란티노처럼 주류 문화 바깥에서도 영감의 원천을 탐색해 자신에게 맞는 요소들을 찾아낼 줄 아는 사람에게 효과를 발휘한다. -113페이지
  12. 비즈니스 세계에도 다른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사례가 허다하다.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함께 애플 II를 만들 당시, 잡스는 선구적인 컴퓨터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고 싶었다. 최적의 옷을 입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디자인을 원했다. 하지만 그는 다른 컴퓨터들에서 영감을 찾지 않았다. 대신 메이시스 백화점에 가서 주방용품을 둘러봤다. 그때 쿠진아트(Cuisinart)의 믹서기가 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믹서기의 플라스틱 케이스를 보고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컴퓨터 디자인을 떠올렸다. 조립할 필요가 없는(따라서 분해하기도 어려운) 일체형 컴퓨터였다. -115페이지
  13. 1960년대 초 스탠리는 만화 작업을 그만두려고 마음먹었다. 당시에는 팬들이 원하는 것이 단순한 히어로와 과격한 싸움 장면이라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 관점이었다. 스탠리는 진부하고 흔해빠진 플롯의 작품만 찍어내는 만화 업계에 신물이 났다. 나이 마흔이 코앞이라는 사실도, 만화 이외엔 딱히 잘하는 일이 없다는 사실도 중요하지 않았다. 이제 새로운 길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회사에 사직서를 내기 전에 아내 조앤과 얘기를 나눴다. -117페이지
  14. 2019년 인시아드(INSEAD) 경영대학원의 스펜서 해리슨(Spencer Harrison)이 이끄는 창의성 전문가 팀이 이 질문의 답을 찾고자 마블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배우, 감독, 제작자 등 마블 관계자들의 인터뷰 수백 건을 검토하고, 영화 각본들을 분석하고, 각 영화에 대한 주요 비평들을 검토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 이는 할리우드 영화를 뛰어넘어 다른 많은 영역에도 적용될 수 있는 원칙이다. 기존 공식이 진부하지 않게 느껴지게 만드는 마블의 비결 하나는 영화에 새로운 요소를 도입하는 것이다. 그 새로운 요소란 슈퍼 히어로 장르가 '아닌' 다른 전문 분야의 경험을 가진 감독이다. 마블은 매번 똑같은 제작팀에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시각을 불어넣기 위해 일부러 히어로 장르에 경험이 적은 감독을 택한다. 해리슨은 이를 "경험이 있는 무경험자 기용하기"라고 부른다. -119페이지
  15. 지금까지 우리는 기존 공식을 변주하는 세 가지 전략을 살펴봤다. 1) 여러 영향 요소를 결합하기 2) 다른 분야나 업계의 아이디어를 가져와 활용하기 3) 팀원이나 주변 사람의 구성에 변화를 주기(물리적으로든 가상으로든)가 그것이다. 네 번째 전략은 정보를 선택적으로 소비하면서 영향 요소를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것이다. 집중할 정보와 무시할 정보를 까다롭게 선택하느냐 아니냐는 당신의 분야에서 남들과 차별화를 이루느냐 마느냐를 좌우한다. 스티브 잡스는 "창의성은 연결하는 능력"이라고 말했다. -123페이지
  16. 우리가 던져야 할 올바른 질문은 '말콤 글래드웰처럼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가 아니다. '글래드웰의 공식을 나만의 공식으로 변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이다. -139 페이지
  17. 지식의 저주는 오랜 옛날 인간의 생존에 꼭 필요했겠지만, 오늘날은 단순히 사소한 게임에서 점수를 따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을 뛰어넘어 여러 가지 문제를 초래한다.
  18. 우리가 뭔가를 알고 있을 때 그것을 모르는 사람의 사고 프로세스를 짐작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기업 경영자가 마케팅에 형편없는 경우가 많은 이유를 설명해준다. 우선 그들은 너무 가까이에서 자신의 제품을 속속들이 알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가 그 제품에서 불편하다고 느낄 만한 부분을 알아채지 못할 수 있다. 그리고 기업 경영자는 경쟁사를 의식하므로 차별화된 특성을 지나치게 중요시하지만 실제로 소비자는 그 특성을 별로 중요하게 느끼지 않는 경우도 많다. -287페이지
  19. 요컨대 전문가는 비전문가와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다. 그들은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지름길을 활용하고, 자신이 하는 행동을 깊게 생각하지 않으며, 자신이 아는 것을 모르는 상태를 상상하지 못한다. 성공적인 작업에 필요한 행동을 분석해서 말해달라고 하면, 그들은 70퍼센트를 빼놓고 말한다. 그리고 설명해주는 30퍼센트는? 대다수 사람들이 조금 힘겨워하거나 또는 아예 이해하기 힘든 언어로 설명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전문가들에게서 어떻게 해야 배울 수 있을까? -291 페이지
  20. 전문가와 대화할 때는 세 종류의 질문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여정, 프로세스, 발견)에 대한 질문이다. 먼저, '여정에 대한 질문'에는 다음 두 가지 목적이 있다. 성공에 이르기까지 전문가가 걸어온 길을 엿보는 것과, 그에게 초보자 시절의 경험을 상기시키는 것이다. 아마추어에서 프로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들어보면, 당신도 그 과정을 재현할 방법에 대한 감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된다(물론 당신의 분야가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변화하지는 않았다고 가정할 경우). 그가 자신의 아마추어 시절을 돌이켜보면 초보자에게 더 공감하기 쉽고, 따라서 유용한 조언을 해주게 된다.
  21. 질문의 예는 아래와 같다. 당신은 기술을 익히기 위해 무엇을 읽었습니까/보았습니까? 연구했습니까?·경력 초반에 어떤 실수를 했습니까? 지금 돌아보니 결국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느껴지는 것, 즉 과거에 시간을 더 적게 쏟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무엇입니까? 어떤 지표들을 꾸준히 점검해야 한다고 느꼈습니까? '프로세스에 대한 질문'은 실행의 핵심에 가닿기 위한 것이다.
  22. 전문가가 결과물을 완성하는 구체적인 단계와 접근법을 알아내는 것이 목적이다. 여기서 나오는 대답은 역설계에 특히 유용하다. 복잡한 결과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점을 명심해야 한다. 포괄적인 질문을 하면 별로 유용하지 않은 정보만 얻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앞에서 살펴봤듯 전문가는 많은 것을 깊이 생각하지 않고 자동으로 수행한다. 따라서 일반적인 질문은 피하고 지나치다 싶을 만큼 구체적인 질문을 하라.
  23. 구체적인 질문 예시 ·당신의 작업 프로세스가 궁금합니다. 작업의 첫 단계는 무엇입니까? 그다음은요? 또 이후에는 무엇을 합니까? 아이디어를 어디서 얻습니까? 전략을 세울 때 무엇이 도움이 됩니까? 계획은 어떤 식으로 세웁니까? 계획을 짤 때/작업물을 만들 때/마케팅을 할 때 보통 하루를 어떤 식으로 보냅니까?'발견에 대한 질문'은 전문가가 처음에 예상했던 것, 즉 초보자일 때 가졌던 생각이나 믿음과 현재 알고 있는 것을 비교해보게 이끈다. 이 질문을 던지면 전문가는 예상치 못한 깨달음을 얻게 되고, 그가 당신처럼 초보자였을 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알게 된 유용한 사실을 들려줄 수 있다. 질문의 예는 아래와 같다.
  24. 지금 와서 되돌아보면 가장 놀랍게 느껴지는 것이 무엇입니까?·이 일을 처음 시작할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처음엔 몰랐지만 지금 와서 보니 당신의 성공에 가장 중요했던 요인은 무엇입니까? 만일 처음으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다르게 할 것 같습니까?
  25. 같은 질문을 던지더라도 전문가마다 전부 다른 대답이 돌아올 것이다. 그래도 상관없다. 우리의 목적은 성공을 보장해주는 단 하나의 답안지를 찾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차피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전문가가 그 자리에 오르는 데 가장 중요했다고 생각하는 요인들을 발견하는 데 의미가 있다. -296페이지
  26. 부정적 피드백을 쓸모 있게 만드는 3가지 전략. 첫 번째 전략은 '부정적 피드백을 마음속에서 곧장 수정 조치로 연결하는 것'이다. 즉 피드백을 반영해 수정할 수 있는 점을 확인하는 것이다. 비판을 받는 즉시 그것을 내가 취할 수 있는 조치로 바꿔서 생각하면, 비난받는다는 기분보다는 기회를 발견했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27. 두 번째 전략은 한 걸음 물러나 시간을 갖고 자신과 작업물 사이에서 '심리적 거리 두기'를 하는 것이다. 한 가지 일에 몰두하면 자연스럽게 시야가 좁아진다. 시야가 좁아지면 방어적이 되고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저항하기 쉽다. 그러나 당장 눈앞의 작업을 뛰어넘어 시간을 두고 전체적인 목표를 떠올리면 멀리 보게 되고 비판에 너그러워진다. 이 점을 기억하라. 피드백에 빨리 반응하는 것과 똑똑하게 반응하는 것은 다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정적 피드백이 초래한 내면의 실망감을 천천히 들여다보는 시간은 의외로 이로울 수 있다.
  28. 얼핏 생각하기에 실망스러운 경험을 속으로 곱씹는 것은 최고의 성과를 내는 데 무익할 것 같지만, 바로 그런 적나라한 자기 성찰의 순간에 우리는 자신에 대해 중요한 것을 깨닫고 성공을 향한 동기를 강화하게 된다. 장기적 관점으로 바라보면 아직 개선할 시간이 있음을, 오늘의 실수가 나의 능력을 규정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멀리 바라보면 지금 당장 내 능력을 입증해 보여야 한다는 조급한 압박감을 덜 수 있으며, 장기적 성장을 위해 당장의 심리적 불편함을 감수하기 쉬워진다.
  29. 세 번째 전략은 '고군분투의 경험에 대한 관점 바꾸기'다. 서양에서는 고군분투를 부정적 경험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고생스럽게 애쓴다는 것은 뭔가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음을 암시하고, 우리의 능력과 지성과 자존감이 위협받는 상황이 떠오른다. 그러나 동양 문화권에서는 다르게 본다. 그들에게 고군분투는 무능력을 암시하는 말이 아니다. 오히려 뭔가 배우고 있다는 신호에 해당한다. 아무리 똑똑하거나 재능이 있어도 누구에게나 고군분투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지적인 성장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고군분투를 발전을 위한 자연스럽고 바람직한 과정으로 보는 태도에는 많은 이점이 있다.
  30. 그런 태도를 가진 사람은 역경을 만나도 인내심을 갖고 버티고, 새로운 도전을 반기며, 무엇보다 타인의 피드백에 열린 마음을 갖는다. 고군분투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동양 사람들뿐만이 아니다. 코미디언도 이런 관점을 가진 경우가 많다. 그들은 망친 공연과 냉랭한 관객 분위기를 견뎌내는 것을 성공으로 가기 위한 일종의 통과의례로 여긴다. 존 올리버(John Oliver)를 비롯한 많은 코미디언은 관객을 웃기지 못한 수많은 경험 덕분에 결국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존 올리버는 토크쇼 <레이트 나이트 위드 지미 팰런(Late Night with Jimmy Fallon)> 에서 유명 코미디언들의 실패담을 들려주는 코너에 나와 이렇게 말했다. "공연을 망친 적이 하도 많아서 어떤 게 최악이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 창피함을 꾹 참아야 했던 적이 너무 많아서 이제는 그 모든 경험이 머릿속에서 희미해졌다.
  31. 부정적 피드백은 그저 감내해야 하는 무엇이 아니다. 그것은 당신이 제대로 된 길을 걷고 있음을 말해주는 신호다. -322페이지
  32. 탁월한 성과를 내기 위해 반드시 기억해야 할 10가지 1. 수집가가 돼라 2. 차이를 발견하라. 3. 설계도를 뽑아내라 4. 모방하지 말고 한 단계 더 나아가라. 5. 비전과 능력의 격차를 받아들여라. 6. 당신만의 점수판을 만들어라. 7. 리스크를 최소화하라 8. 편안함을 경계하라 9. 미래와 과거를 이용하라. 10. 똑똑하게 질문하라 -329페이지

출처: 교보문고

3. 함께 생각해보면 좋은 문장 인사이트 생각 공유


역설계는 많은 사람들이 비즈니스를 설계할 때 혹은 본인의 삶을 변화시키고자 할때 성공 케이스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재해석하는데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다는 평이 자자한 책입니다. 그래서 저도 추천으로 읽어봤는데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좋았던 부분들과 함께 생각해보면 좋은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읽으시면서 함께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person holding white printer paper
Photo by Vlad Hilitanu / Unsplash
부정적 피드백은 그저 감내해야 하는 무엇이 아니다. 그것은 당신이 제대로 된 길을 걷고 있음을 말해주는 신호다. -322페이지

위 문장 어떠셨어요? 보표의 생각 공유🤔

부정적 피드백을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마도 사업을 하는 분들이라면 프러덕트를 런칭했을 때 사용자가 좋지 않은 리뷰를 남기는 경우를 경험해보셨을 것입니다. 혹은 크리에이터라면 제작한 콘텐츠에 역시 부정적인 피드백이 남겨진 경우를 종종 경험하실 것입니다.

이런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면 아무래도 사람이기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의기소침 해질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설계에서는 부정적 피드백이 당신이 제대로 된 길을 걷고있음을 말해준다고 합니다. 저는 이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부정적 피드백을 다른 시선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니까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그런데

왜 그럴까요?🤔

부정적 피드백을 받는다는 것의 의미

부정적 피드백은 성장의 기회로 재해석 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피드백이기 때문에 이를 개선할 기회가 있으며 이를 개선하게 될 경우에는 반드시 성장이 뒤따릅니다.

부정적 피드백은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게 합니다. 일이 잘못되는 대다수의 경우는 오버에 있습니다. 무언가 오버하는 사람들은 늘 문제가 뒤따르며, 스스로도 너무 들뜬 상태에서 일을 해도 실수하기 마련입니다. 여러분도 그런 경험있으시죠? 무언가 잘되었을 때 너무 오버해서 너무 들떠서 일이 잘못된 경우?

물론 내 콘텐츠, 제품에 애정이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오버해서는 안될것입니다. 그래서는 객관적인 시야로 제대로 현재의 위치를 볼 수 없으며 나아갈 수 없습니다. 이럴 때 부정적인 피드백은 우리를 항상 초심으로 돌이켜 주는 고마운 신호입니다. 자만하지 못하게 하며 잘될 때 좀처럼 갖기 힘듬 초심자의 마음을 갖게 해줍니다.

그러니 만약 최근에 부정적 피드백을 받으셔서 상처받았다면 오히려 좋아! 라고 생각해보세요.


two men in suit sitting on sofa
Photo by Austin Distel / Unsplash
전문가와 대화할 때는 세 종류의 질문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여정, 프로세스, 발견)에 대한 질문이다. 먼저, '여정에 대한 질문'에는 다음 두 가지 목적이 있다. 성공에 이르기까지 전문가가 걸어온 길을 엿보는 것과, 그에게 초보자 시절의 경험을 상기시키는 것이다.

위 문장 어떠셨어요? 보표의 생각 공유🤔

여러분은 최근에 업계의 전문가를 만나보신 적 있으신가요? 혹은 과거에 만났거나 앞으로 만날 예정이신가요? 우리는 때때로 전문가를 만나는데 막상 만나면 하고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몰라 집에 돌아와서 후회하고는 합니다.

또한 전문가에게 일상적인 이야기만 하기에는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힘들게 만났는데 무언가 도움이 되는 조언을 받거나 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이럴때 역설계의 위 부분에 제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조금 정리해보면 전문가와 대화할 때는 세 종류의 질문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여정, 2. 프로세스, 3. 발견에 대한 질문이다.

이 중에 가령 여정에 대해서 질문을 한다면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당신은 기술을 익히기 위해 무엇을 보고, 읽고, 연구 했습니까?
경력 초반에 어떤 실수를 했습니까?
지금 돌아보니 결국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느껴지는 것, 즉 과거에 시간을 더 적게 쏟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무엇입니까?

아마추어에서 프로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들어보면, 여러분도 그 과정을 재현할 방법에 대한 감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여러분도 저도 언제 누구를 어떻게 만날지 모르니 위 문장을 저장해놓고 누군가를 만나기 전에 다시 열어보면 어떨까 제안해봅니다.


white and black Polaroid One Step 2 instant camera on white board
Photo by eniko kis / Unsplash
"전형적인 걸 살짝 비틀었군. 사람들은 그런 걸 원하지." 다시 말해 전적인 모방은 실패에 이르는 길이고 지나친 창의성은 퇴짜를 맞는다면, 해결책은 그 양극단을 모두 피하는 것이다. 즉 익숙한 것에 참신한 요소를 살짝 가미해 변화를 주는 것이다. 위의 보조금 연구를 진행한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들 중 한 명인 카림 라카니(Karim Lakhani)는 이를 '최적의 새로움(optimal newness)'이라고 칭했다." -110페이지

위 문장 어떠셨어요? 보표의 생각 공유🤔

아마존에서 제품을 판매하거나 크리에이터로서 콘텐츠를 제작할 때 항상 고민하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완전히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해야할지? 그저 모방해야할지? 이런 부분을 고민하게 됩니다.

여러분도 한번쯤은 고민해보셨을 바로 그 포인트입니다.

이 때 역설계에서 위 문장을 만났습니다. "전형적인 걸 살짝 비틀었군. 사람들은 그런 걸 원하지" 라는 이 문장을 읽으면서 단순하지만 본질적인 메세지에 바로 스며들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완전히 새로운 것은 어쩌면 거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MP3 플레이어도, 휴대전화도 발명하지 않았지만 그 둘을 결합할 방법을 찾아내 아이폰을 탄생시킨것처럼 말이죠.

만약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사업가로서 프러덕트를 개발하셔야 한다면, 혹은 크리에이터로서 콘텐츠를 제작하셔야 한다면 완전히 새로운 것은 결국 기존의 것들의 병합이라는 것도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부분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제가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진화사고라는 책도 추천드립니다. 생물의 진화를 사고에 적용하여 발전적인 사고를 갖게하는 책입니다.

전형적인 걸 살짝 비트세요!


body of water
Photo by Johnyvino / Unsplash

역설계를 읽으면서 여러분에게 공유하고 싶은 문장과 제 생각을 함께 공유해봤습니다. 이 책은 언제나 모방과 창조의 그 중간에서 고민하는 우리들에게 성공한 케이스를 뜯어서 해부하고 다시 나에게 맞게 설계하여 각자가 원하는 성공이라는 그 지점에 빨리 도달할 수 있게 하는 소중한 책이였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내용이 어떠셨나요? 조금 더 다루면 좋은 주제가 있으신가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항상 청취합니다. 아래 버튼을 눌러서 언제든지 의견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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