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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나를 키운 8할은 고통이었다. (보표레터 12호)

By Bopyo Park,

Published on Aug 11, 2024   —   33 min read

이번 주 보표레터의 이야기들

#12

안녕하세요!


보표레터 12 호입니다. 구독자 여러분 이번 주도 잘 보내셨는지요? 제 개인적으로 요즘 정말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주는 그런 한 주가 되었습니다. 오늘 보표 레터에서는 나를 키운 8할은 언제나 고통이였다. 라는 주제로 글을 발행하게 되었는데요.

최근의 저의 근황과 우리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모든 글은 보표레터 메인 페이지에도 보관되어 업로드 되기 때문에 추후 읽으시기 편하실 것입니다. 아래 인사이트 리스트 확인해주시고 천천히 읽어주세요. 글이 길다 싶으면 본문들을 북마크 하시고 추후에 다시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시 한번 구독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그럼 시작합니다!


이번주 인사이트 리스트!


  • 자기계발 칼럼: 언제나 나를 키운 8할은 고통이였다
  • 독서 인사이트: 진화사고 최고의 28문장 발췌 공유!
  • 영상 인사이트: 진정한 개인 생산성 향상의 비밀-칼 뉴포트

언제나 나를 키운 8할은 고통이였다!

여러분은 요즘 어떤 일을 집중하시고 계신가요?

벌써 2024년의 하반기 8월입니다. 올 해 시작했을 때 목표했던 계획들을 완수하시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저에게는 큰 미션 3가지 있었습니다.

아마존 오픈 프로젝트로 신제품 런칭하는 것글로벌 셀링 컨퍼런스 개최 그리고 생성형 AI 컨퍼런스 개최 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서 꾸준히 할 일을 덤덤히 했습니다.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10월 4일 'GenAI Innovation Korea' 컨퍼런스
9월 28일~29일 'Sellerkingdom' 컨퍼런스
신제품 런칭 임박 (제로 투 원 프로젝트)

순서대로 GenAI Innovation Korea 컨퍼런스, 아마존 셀러킹덤 컨퍼런스, 신제품 런칭 입니다. 저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많은 프로젝트들을 진행했지만 특히 이번 년도에는 개인의 한계를 경험할 정도로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면서 한계 없는 성장에 도전했습니다. (이게 될까? 라는 생각을 스스로 안해본것은 아니였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도전이였고 그렇게 벌써 8월까지 오게 된것인데요. 이 과정이 솔직히 말씀드려서 편안하지는 않았습니다. 가령 아마존 컨퍼런스는 작년에 하루 진행했었는데 올 해에도 하루로 하면 어떨까? 라며 고민을 했지만 과감하게 확장하여 이 틀로 기획하였습니다.

하루로 진행하나 이 틀로 진행하나 참석하는 인원은 동일하기에 티켓 수입은 똑같은 상황에서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 더 많은 비용이 투입되어야 했습니다. 홀을 빌리는것도 2배, 연사 페이도 2배, 스폰서 유치도 더 해야하는 부담감, 통역도 2배 여러모로 부담이 되는 계획들이였고 이 과정에서 고통을 수반했습니다.

많은 계획들이 틀어졌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AI는 AI대로 따로 컨퍼런스를 준비해야했고 이커머스는 이커머스대로 북미에 신제품 출시도 해야했기 때문에 정말 많은 스케쥴 속에서 "아 정말 이것이 나의 한계인가?"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왠만하면 이런 생각이 들지 않는데 정말 기억나지도 않을 오래만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는것은 저도 새삼스러웠습니다.

아마존 커뮤니티를 처음 시작할 때 로고 디자인했던 시간들 (2019년)
돌이켜보면 나를 키운건 8할이 고통이였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지금 여기에 오기까지 고통이 없이 온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뉴욕에 처음 왔을 때 영어가 안되서 많이 고통스러웠고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문화가 적응되지 않아서 많이 고통스러웠습니다.

더 어렸을때 군대를 전역하고 미술학원을 다닐 돈이 없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급자족했던 시절 마찬가지로 고통스러웠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사람들 앞에서 고생한 이야기를 거의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시절의 고통이 떠오르기도 하고 언제가 생각해보니 그 고생이 있었기에 제가 지금있을 수 있는건데 그저 힘든 추억처럼 팔이를 하고싶지는 않았습니다.

고통은 삶에서 저를 항상 새로이 겸손하게 만들어줬고 더 많은것들을 배울 수 있게 해주는 삶의 스승이였습니다. 그 스승의 이름이 '고통' 이였을 뿐이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를 키운건 8할이 고통이였습니다. 평범한 부모 밑에서 자랐고 특별히 천재성도 없는 제가 그저 편하게만 하려고 했다면 지금 여기에서 이렇게 글을 적고 있지는 않을것입니다.

a road with trees and mountains in the background
Photo by Matt Hanns Schroeter / Unsplash

이번에 컨퍼런스를 이 틀로 확장하면서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역시 고통은 삶의 스승이 분명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 더 발전할 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자신감은 고통을 견디고 쓴맛도 삼킨 사람만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지금 편안하신가요? 아니면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고통스러운 부분이 있으신가요? 만약 고통이 동반된다면 축하할일입니다. 스승님이 찾아오셨습니다. 그 스승이 이름이 고통일 뿐이라는 것 기억해주세요.

스승을 차로 대접해주고 많이 배우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러면 스승은 잠시 머물다 여러분을 떠나면서 선물을 주고 갈것이고 그 선물 보따리를 풀었을 때 여러분은 더 성장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제 2024년 하반기 9월 10월 11월 12월 얼마나 많은 일들이 우리를 기다릴지 모르겠지만 어려운 일이 왔을 때 꼭! 그렇게 생각해보세요. 스승이 왔구나라면서 말이죠!

여러분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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