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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이 필요한 지금 '여백 사고' 43문장 발췌 노트 공유 (야마자키 세이타로)

By Bopyo Park,

Published on Mar 24, 2025   —   29 min read

가득 채우기에 바쁜 요즘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얼마만큼의 여백이 있으신가요? 마음의 여백이랄까,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의 여백이랄까? 삶의 여백이랄까? 어떤 여백도 좋습니다. 매일 매일을 바쁘게 달려가고 있는 우리에게 과연 '여백'이란 왜 필요한가? 질문을 던져보고 싶습니다.

저는 본격적으로 성인이 되면서부터 한국을 떠나 미국 뉴욕에 와서 지금까지 지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뉴욕의 허름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내가 얼마나 이곳에 있었더라...?"를 생각해보니 벌써 10년도 훨씬 지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참 빠릅니다. 여러분도 그렇죠?)

person holding white ceramic cup with hot coffee
Photo by Clay Banks / Unsplash

어쨌건 이 이야기를 하려고 이 문단을 시작한 것은 아닌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뉴욕에서의 삶, 그러니까 본격적으로 성인의 삶에서 마주한 문제들은 사실 무언가 부족해서라기보다 넘쳐서 생기는 문제가 많습니다. 내가 그 사람을 몰라서 생기는 문제가 아닌 너무 잘 알아서 생기는 문제라든지, 이 상황을 좀 몰랐으면 괜찮았을 것도 너무 잘 알아서 눈에 보이는 문제들 때문에 한 치 앞도 나아갈 수 없었던 날이라든지... 뭐든지 과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금은 과하게 달려온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각자의 삶에서 과하게 달려오신 것은 아닌가요? 이런 현대인들에게 지금 여백이 필요합니다. 쉼표를 찍어보면서 앞으로 살날이 더 많은 우리들 (인공지능이 200년 살 수 있는 약을 개발하고 있다는...)에게 여백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생각하게 해주는 책, '여백 사고'를 읽으면서 꼭 나누고 싶은 문장 43문장 발췌한 노트를 공유해봅니다. 여러분도 잠시 이 글을 읽으며 여백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여백사고 '야마자키 세이타로'
  1. 어째서 지금, '여백'이 필요한가? 많은 분이 '아트 씽킹(Art Thinking)'이나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아트 씽킹이란, 간단히 설명하면 예술가(아티스트)의 사고입니다. 자신의 경험이나 흥미, 관심을 바탕으로 비연속적인 컨셉을 도출하는 사고방식입니다.
  2. 그리고 디자인 씽킹이란, 디자이너나 크리에이터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 과정을 활용한 방식으로, '인간 중심 사고'라고도 불립니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방식입니다. 아트 씽킹과 디자인 씽킹은 사고의 프레임(적용 대상)이나 실천 방법은 다르지만, 공통된 마인드셋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논리적 사고, 이른바 로지컬 씽킹(Logical Thinking)이라는 '틀'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3. 논리적 실증이 쌓여 최적의 답이 도출된다. 전례를 바탕으로 분석하고 업무를 진행하면 더 발전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논리적 사고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기존의 업무 방식이나 가치 창출 방법에 의문을 던집니다. 그리고 '상식에 얽매이지 말고 생각해보자', '전례가 없는 일이라도 겁내지 말고 도전해보자', '흰색과 검은색 사이에 존재하는 회색지대, 그레이존을 활용해보자'.
  4. 논리를 쌓아 올리면 확실히 '올바른 답'에 도달한다. 그러나 '마음을 움직이는 답'에는 이를 수 없다.
  5. 여백을 잘 만드는 사람은 인생도 즐길 줄 압니다. 과거 일본에서는 고요함을 사랑하고, 절제와 간결함, 불완전함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선종 승려 같은 '무소유의 삶', '단순한 삶' 등에 경의를 표하며 그 삶의 방식을 본받았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도 '여백'이 존재합니다. 일과 인생을 즐기는 비법으로서의 여백을 여러분도 맛보고 습득하시기 바랍니다.
  6. '자기 안'의 여백
  7. 먼저 자기 내부에 여백을 가져야 합니다. 어떤 새로운 기술이나 능력을 익히고자 할 때 여백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여백은 곧 성장의 여지이며, 자기 자신의 발전 가능성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내부에 여백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이럴 때는 이렇게 해야 한다', '이것은 옳고 저것은 틀리다'라는 선입견이나 편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이것 말고 다른 방법이 있을지도 몰라', '이렇게 관점을 바꾸니 틀렸다고 단정 지을 수 없구나'와 같이 다른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이 파고들 수 있는 여유가 여백입니다. 예를 들어 결단을 내릴 때, '이게 옳아. 그 외에는 안 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지금보다 좋은 결단을 내릴 수 없습니다. 약간의 여백을 만들어 다른 가능성을 시야에 넣읍시다. 그렇게 함으로써 결정과 판단의 폭이 넓어져 정밀도가 올라갑니다.
  8. '상대방과의 사이'의 여백
  9. 상대방과의 관계에서도 여백이 필요합니다. 인간은 모두 평등한 사회적인 동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기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선입견과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야 한다', '이것이 옳다'라는 본인만의 생각을 밀어붙이며 상대방에게 톱니바퀴처럼 완전히 딱 맞아떨어지길 강요하고 있지는 않나요?
  10. 여백은 '현재의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다. 자신이 없으면 가득 채우고 싶어지고, 여유가 없으면 대우가 소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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