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물 보관소

꾸준함 특집! 꾸준한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까? (보표레터 40호)

By Bopyo Park,

Published on Mar 10, 2025   —   33 min read

이번 주 보표레터의 이야기들

#40

보표레터 40호입니다.

안녕하세요, 보표레터 구독자님들! 벌써 보표레터가 40호째를 맞이했습니다! 매주 한 호씩 발행했으니, 어느덧 1년(52주)을 바라보고 있네요. 이렇게 꾸준히 발행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곰곰이 생각해 보니, 역시 '꾸준함' 덕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호는 '꾸준함' 특집으로 꾸며 보았습니다. 꾸준함을 기르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책과 영상에서 얻은 통찰을 가득 담았으니, 놓치지 마세요!

모든 글은 보표레터 메인 페이지에도 보관되어 업로드 되기 때문에 추후 읽으시기 편하실 것입니다. 아래 인사이트 리스트 확인해주시고 천천히 읽어주세요. 글이 길다 싶으면 본문들을 북마크 하시고 추후에 다시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시 한번 구독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그럼 시작합니다!


이번주 인사이트 리스트!


  • 자기계발 칼럼: 꾸준함 특집! 꾸준한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까?
  • 독서 인사이트: 꾸준함의 기술 이노우에 신파치 20문장 발췌 노트 공유!
  • 영상 인사이트: 다재다능함은 어디에서 오는가? (렉스 프리드먼)

매일 지금까지 꾸준히 하고 있는 것들의 나열

  • 아침 독서 30분, 오후 독서 30분
  • 아침 글 작성 2개, 오후 글 작성 2개
  • 5천명이 넘는 아마존 셀러 커뮤니티 '셀러킹덤' 5년간 운영
  • 1만명이 넘는 AI 코리아 커뮤니티 1년간 운영
  • 4만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 'AI 코리아 커뮤니티' 운영
  • 2만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 '아마존 FBA 생존기' 운영
  • 아마존 뉴스레터 3년 이상 운영중
  • 자기계발 뉴스레터 '보표레터' 40주 이상 운영중
  • AI 뉴스레터 1년 이상 운영중
  • 아마존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것 5년동안 지속
  • 미국 상표청에 브랜드 3개 등록
  • 인스타그램 1만명 팔로워 계정 운영중
  • 스레드 8천명이 넘는 계정 운영중
  • 이틀에 한번 5K 러닝
  • 리플렉트 메모로 3년간 꾸준히 메모중

안녕하세요. 보표레터의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인사보다 먼저 위에 리스트를 툭, 하고 올려 보았습니다. 리스트 속 모든 것은 제가 오랫동안 꾸준히 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너무 사소해서 기재하지 않은 것들도 있지만, 대표적으로 이것들은 제가 꾸준히 지키고 있는 것들입니다.

A vintage camera is on display.
Photo by Dima DallAcqua / Unsplash

여러분은 어떤 일이나 취미를 꾸준히 하고 계신가요? 이런 질문을 드리면, 많은 분들이 왠지 대단한 성과가 있어야만 '꾸준함'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별로 꾸준히 하는 게 없어요"라고들 대답하십니다. 하지만 꼭 거창한 결과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제가 궁금한 건, 1년, 2년, 혹은 그 이상, 소소하게라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무언가가 있는지입니다.

만약 꾸준히 하는 무언가가 있는데 아직 성과가 나지 않았거나, 혹은 꾸준하게 하는 노하우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오늘 보표레터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독서 인사이트와 영상 인사이트 모두 꾸준함 특집으로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리스트를 보시거나 사석에서 이야기가 오고 가면 "보표님은 이 많은 것을 어떻게 꾸준히 하고 계신가요?"라고 많이들 물어보십니다. 이에 대한 제 대답은 "'꾸준히'라는 말을 잘 들여다보면 쉼표가 없습니다"라며 운을 띄웁니다. 매일 이어가기만 하면 꾸준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5분을 했어도 한 것은 한 것입니다.

가령 매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30분 동안 책을 읽습니다. 그러나 정말 특별한 일이 있으면 20분만 읽고 나머지 10분은 급한 이메일을 읽고 회신을 보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10분만 읽고 20분을 이메일에 할애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독서를 안 한 것일까요? 제 기준에서는 루틴을 지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은 언제든지 조절할 수 있지만, 절대로 생략하지 말자는 게 저의 꾸준함 철학입니다. 나름 철학이라고 하니 거창해 보이긴 하지만, 꼭 그렇게 지키려고 합니다. 이런 철학이 생길 수 있었던 것은 제 어린 시절 경험 때문입니다.

중학생 때였습니다. 영화를 좋아해서 매일 영화를 3~4편씩 닥치는 대로 보곤 했습니다. CD를 굽는다는 표현을 아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그렇게 영화를 보고 소장하기를 반복하면서, 어느 순간 'CD에는 영화가 남지만, 내 머릿속에는 무엇이 남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글로 남겨보자고 결심했습니다.

An open book lies lit by rays of light.
Photo by Aaron Burden / Unsplash

처음에는 백지에 영화 본 소감을 쓰려고 하니, 그저 줄거리만 써 내려갔습니다. 짧게도 써보고, 길게도 써보고 하다가, 이제 줄거리는 그만 쓰자고 결심하고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해 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중학생이 뭘 안다고 배우들의 연기력을 평가했을까 싶지만, 그 시절의 저는 꽤 진지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 평가도 지겨워지자, 이제는 감독의 연출에 대해 쓰기 시작했습니다. '왜 이 장면에서 감독은 화면을 어둡게 했을까? 비를 내리게 했을까? 주인공을 등장시킬 때 카메라 구도가 왜 꼭 이래야 할까? 여기에 숨겨진 감독의 의도는 없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하여 글을 쓰다 보니, 처음에는 아무 말도 적을 게 없었습니다. 줄거리를 요약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그저 조금씩 써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대학생이 되어, 학교 축제 때 철학과에서 주최하는 영화 감상문 대회에 심심해서 나가게 되었는데,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깨달았습니다. 꾸준함의 힘이라는 것은 그저 조금이라도 매일 하다 보면 깊이가 생기고, 이것이 실력이 되며, 결국 남에게 인정받는 순간이 온다는 것을요.

삶에서 이런 꾸준함의 힘을 경험했다면 여러분은 어떤 일을 좋아한다면 그 일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의 고통이 결국 보람된 결과로 돌아올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위에 리스트들을 지금도 계속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지금 무엇을 꾸준히 하고 계신가요?

얼마나 지속적으로 이어서 하고 계신가요?

오늘 독서 인사이트와 영상 인사이트를 보시면서 여러분의 꾸준함을 갈고 닦으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꾸준함의 기술 이노우에 신파치 20문장 발췌 노트 공유!

개인적으로 일본 작가들의 책이나 영화를 좋아했습니다. 학생 시절, '러브레터' 같은 영화나 일본 특유의 무미건조한 영화들을 즐겨 보곤 했습니다. 화려한 할리우드 영화와는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본 문학도 종종 읽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성인이 되어서도 일본인들의 책을 종종 읽습니다. '꾸준함의 기술'은 이노우에 신이치가 쓴 책으로, 무언가를 꾸준히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저자의 경험을 깊이 있게 다루는 책입니다.

여러분은 무언가를 꾸준히 하고 계시나요?

저자는 '괴물 루틴의 소유자'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웬만한 일들을 아침밥 먹기 전에 끝내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많은 일을 해내고 있습니다. 같은 사람인데 어떻게 그런 것이 가능할까요?

저도 개인적으로 닮고 싶은 부분이기도 하며, 제가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읽은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여러분과 꼭 나누고 싶은 20가지 문장을 직접 발췌하여 오늘 레터에서 공유해 봅니다.
무언가를 꾸준히 이루고 싶은 분들이라면 아래 문장들과 느낀 점을 놓치지 마세요. 그럼 시작합니다.

출처: 예스24
출처: 예스24
  1. 여러분이 가져야 할 것은 '의지'가 아닌 '시스템', '의무감'이 아닌 '겸사겸사 정신', '목표 의식'이 아닌 '그냥 하기', '자책'이 아닌 '이 책'입니다.
  2. '꾸준히' 하자, 지난날 내가 좋아했던 것들을 되찾을 수 있었다.
  3. 하루하루 다양한 일을 한결같이 계속한다.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매일 꾸준히 쌓아 올린다.이제는 힘들거나 귀찮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처음 시작했을 때는 조금 어려웠던 일도 몇 년씩 이어나가면 어느덧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계속하게 된다. 그렇게 이끄는 '구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4. 꾸준히 하면 어떤 점이 즐거운가?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세 가지가 있다. 꾸준히 하는 '구조'를 구상하는 과정이 즐겁다. 꾸준히 하는 일을 '수집'하는 것이 즐겁다. 꾸준함으로 자신이 '변화'하는 것이 즐겁다.
  5. '구조'로 게임을 디자인하고 실제로 플레이해서 클리어하고, 작은 퀘스트를 깨서 작은 성취를 쌓아 올리고. 하루하루가 그야말로 게임이 되는 사고방식이다.
  6. '꾸준함'은 '기록'에 의해 멋진 컬렉션이 된다.
  7. '제대로 된 노력'이라는 사고방식을 버리고 우선은 '그저 계속하기'만 생각하자.
  8. 실력 향상이나 목표 달성이 아니라 그저 꾸준히 하는 것만 생각하면 된다. 실력은 끝까지 지속하는 기본기를 기른 다음에 생각해도 충분하다.
  9. 처음 무언가를 시작할 때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별생각 없이' 한번 해볼까 마음먹은 일을 시작하는 것이다. 그것을 꾸준히 이어나가면 된다. 그러면 그것은 어느새 그 사람의 개성이자 일부가 된다.
  10. 꾸준함은 구조가 전부이다. 의욕도 기합도 끈기도 필요 없다.

This post is for subscribers only

이 아티클은 무료 및 유료 멤버들을 위한 전용 콘텐츠입니다. 아티클이 열람이 안되거나 중간에 끊어진다면 무료 구독으로 로그인하시고 확인해보세요. 무료 멤버쉽 콘텐츠는 열람이 됩니다. 만약 그래도 끊어지신다면 유료 멤버쉽 전용입니다. $5.19 커피 한잔 정도의 가격으로 유료 멤버쉽으로 업그레이드 하세요. 전체 내용이 보여지며 그동안 공개되지 않는 모든 아티클을 볼 수 있습니다

Subscribe

Already have an account? Sign in

Share on Facebook Share on Linkedin Share on Twitter Send by email

보표의 성장 레터

여러분의 삶에 건강한 자극을 보내드립니다. 지금 바로 '한계 없는 성장' 뉴스레터를 구독하시고 남들보다 앞서가세요!

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