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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은 언제나 채우는 것보다 비우는 것이 어려웠다. 비울 때 우리가 비로소 얻는 것들 (보표레터 42호)

By Bopyo Park,

Published on Mar 24, 2025   —   32 min read

이번 주 보표레터의 이야기들

#42

보표레터 42호입니다.

안녕하세요, 보표레터 구독자님들! 오늘은 비우는것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요즘 시대는 무언가를 채우는데 급급한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에도 우리가 소화해야 할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는 이 시대, 최근에 제가 비웠던 한 사례를 놓고 다시한번 비움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독서 인사이트에서도 연결되는 주제라서 함께 읽어보시기에 좋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모든 글은 보표레터 메인 페이지에도 보관되어 업로드 되기 때문에 추후 읽으시기 편하실 것입니다. 아래 인사이트 리스트 확인해주시고 천천히 읽어주세요. 글이 길다 싶으면 본문들을 북마크 하시고 추후에 다시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시 한번 구독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그럼 시작합니다!


이번주 인사이트 리스트!


  • 자기계발 칼럼: 내 삶은 언제나 채우는 것보다 비우는 것이 어려웠다. 비울 때 우리가 비로소 얻는 것들
  • 독서 인사이트: 여백이 필요한 지금 '여백 사고' 43문장 발췌 노트 공유 (야마자키 세이타로)
  • 영상 인사이트: 2,000만불을 버는 17세의 마인드 셋에서 배우다 (Cal AI)

Abstract, spiraling sculpture with blue and white tones.
Photo by A Chosen Soul / Unsplash

여러분은 오늘 무엇을 배우셨나요?

어제는 무엇을 배우셨나요? 저는 종종 생각합니다. 내가 이걸 다 감당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하루에도 엄청난 정보가 마치 저를 잡아먹지 못한 성난 몬스터처럼 러쉬해옵니다.

머리를 채우는 것보다 비우는 것이 어렵다. 지식을 채우는 것보다 지식을 버리는 것이 어렵다. 사고를 하는 것보다 사고를 하지 않는 쪽이 어렵다.

최근 제가 스레드에 올린 글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위와같이 생각합니다. 그래서 비우기를 실천해봤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Sunset over the water with grasses in the foreground.
Photo by Kelvin Zyteng / Unsplash

첫 번째: 음식을 비우다.

저는 1월부터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에 도전했습니다. 흔히들 식단이라고 하죠? 어디나 그렇지만 뉴욕에는 정말 맛있는 음식들이 많습니다. 먹을 음식들이 많고 거리를 걷다 보면 유혹하는 식당들도 참 많습니다. 베이글도 맛있고 피자도 맛있고 일식당 한식당 정말 참기 힘든 유혹들이 많습니다.

1월의 어느 날도 이런 유혹을 참지 못하고 나초를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일주일 전에도 많은 음식들을 이렇게 개념 없이 닥치는 대로 먹어도 될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너무 많이 먹고 있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건강한 식단을 찾아보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먹는 것을 좀 비우고 속을 좀 비우기로 한 것입니다. 언제나 채우기에 급급한 속을 좀 비우면 어떨까? 라는 생각 말이죠.

그리고 2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점심에는 제대로 된 식사를 하고 아침과 저녁에는 슈퍼푸드 위주로 식단을 편성해서 식사라는 개념보다는 소량을 섭취하는 수준으로 스무디로 갈아 마시기도 하고 여러 방식을 시도했습니다. 그 결과 체중도 적당히 줄어들고 몸도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항상 더 많은것을 채워야만 성과가 개선될거라 생각하는데 음식에서는 예외였습니다. 정말 필요한 부분만 채워주면 그 이상은 채울 필요가 없었습니다. 저는 이 방식을 인간관계에도 적용해보기로 합니다. 관계도 좀 비우면 어떨까? 라는 생각 말이죠.

Flowers bloom near a lake with mountains in view.
Photo by Ingmar H / Unsplash

두 번째: 인간관계를 비우다.


음식을 줄이자 좀 더 건강한 몸이 된 것처럼 인간관계를 조금 비워보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불필요한 만남을 줄였습니다. 왜 그런 만남들 있죠? 만나고 왔을 때 크게 남는 것은 없지만 옛날의 우정이 있어서 그저 만나러 가는 아무 생각 없이 말이죠. 제가 배울 것은 특별히 없지만 뭔가 원래부터 만났으니까 원래의 법칙처럼 그저 만나러 가는 모임들을 줄여봤습니다.

그러자 스케줄표가 조금 비워졌습니다. 사람과의 관계를 줄이면 자연스럽게 스케줄표가 비워집니다. 스케줄표가 비워지면 그 뒤에는 어떻게 될까요? 시간이 조금 남게 됩니다. 시간이 조금 남으면 어떻게 될까요?

정말 제가 필요한 것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불필요한 것을 지우는 것이 필요한 것을 채우는 일이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어쩌면 가장 효율적으로 필요한 것을 채우는 것이 불필요한 것들을 비우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불필요하게 끌고 왔던 몇 명의 인연들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처음에는 허전한 부분도 있었지만 이내 속이 편했습니다. 비웠을 때 삶이 가르쳐주는 가르침은 인간관계에서도 통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오늘 무언가를 더 채우지 못해 마음이 불편하거나 급급하신가요? 저는 최근 위 사례를 제외하고도 몇 개의 비우기를 통해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 여러분들도 무언가를 조금 더 비워보시면 어떨까요?

이것을 여백이라고 표현하는 한 저자의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여백이 필요한 지금 '여백 사고' 43문장 발췌 노트 공유 (야마자키 세이타로)

가득 채우기에 바쁜 요즘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얼마만큼의 여백이 있으신가요? 마음의 여백이랄까,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의 여백이랄까? 삶의 여백이랄까? 어떤 여백도 좋습니다. 매일 매일을 바쁘게 달려가고 있는 우리에게 과연 '여백'이란 왜 필요한가? 질문을 던져보고 싶습니다.

저는 본격적으로 성인이 되면서부터 한국을 떠나 미국 뉴욕에 와서 지금까지 지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뉴욕의 허름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내가 얼마나 이곳에 있었더라...?"를 생각해보니 벌써 10년도 훨씬 지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참 빠릅니다. 여러분도 그렇죠?)

person holding white ceramic cup with hot coffee
Photo by Clay Banks / Unsplash

어쨌건 이 이야기를 하려고 이 문단을 시작한 것은 아닌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뉴욕에서의 삶, 그러니까 본격적으로 성인의 삶에서 마주한 문제들은 사실 무언가 부족해서라기보다 넘쳐서 생기는 문제가 많습니다. 내가 그 사람을 몰라서 생기는 문제가 아닌 너무 잘 알아서 생기는 문제라든지, 이 상황을 좀 몰랐으면 괜찮았을 것도 너무 잘 알아서 눈에 보이는 문제들 때문에 한 치 앞도 나아갈 수 없었던 날이라든지... 뭐든지 과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금은 과하게 달려온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각자의 삶에서 과하게 달려오신 것은 아닌가요? 이런 현대인들에게 지금 여백이 필요합니다. 쉼표를 찍어보면서 앞으로 살날이 더 많은 우리들 (인공지능이 200년 살 수 있는 약을 개발하고 있다는...)에게 여백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생각하게 해주는 책, '여백 사고'를 읽으면서 꼭 나누고 싶은 문장 43문장 발췌한 노트를 공유해봅니다. 여러분도 잠시 이 글을 읽으며 여백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여백사고 '야마자키 세이타로'
  1. 어째서 지금, '여백'이 필요한가? 많은 분이 '아트 씽킹(Art Thinking)'이나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아트 씽킹이란, 간단히 설명하면 예술가(아티스트)의 사고입니다. 자신의 경험이나 흥미, 관심을 바탕으로 비연속적인 컨셉을 도출하는 사고방식입니다.
  2. 그리고 디자인 씽킹이란, 디자이너나 크리에이터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 과정을 활용한 방식으로, '인간 중심 사고'라고도 불립니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방식입니다. 아트 씽킹과 디자인 씽킹은 사고의 프레임(적용 대상)이나 실천 방법은 다르지만, 공통된 마인드셋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논리적 사고, 이른바 로지컬 씽킹(Logical Thinking)이라는 '틀'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3. 논리적 실증이 쌓여 최적의 답이 도출된다. 전례를 바탕으로 분석하고 업무를 진행하면 더 발전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논리적 사고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기존의 업무 방식이나 가치 창출 방법에 의문을 던집니다. 그리고 '상식에 얽매이지 말고 생각해보자', '전례가 없는 일이라도 겁내지 말고 도전해보자', '흰색과 검은색 사이에 존재하는 회색지대, 그레이존을 활용해보자'.
  4. 논리를 쌓아 올리면 확실히 '올바른 답'에 도달한다. 그러나 '마음을 움직이는 답'에는 이를 수 없다.
  5. 여백을 잘 만드는 사람은 인생도 즐길 줄 압니다. 과거 일본에서는 고요함을 사랑하고, 절제와 간결함, 불완전함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선종 승려 같은 '무소유의 삶', '단순한 삶' 등에 경의를 표하며 그 삶의 방식을 본받았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도 '여백'이 존재합니다. 일과 인생을 즐기는 비법으로서의 여백을 여러분도 맛보고 습득하시기 바랍니다.
  6. '자기 안'의 여백
  7. 먼저 자기 내부에 여백을 가져야 합니다. 어떤 새로운 기술이나 능력을 익히고자 할 때 여백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여백은 곧 성장의 여지이며, 자기 자신의 발전 가능성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내부에 여백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이럴 때는 이렇게 해야 한다', '이것은 옳고 저것은 틀리다'라는 선입견이나 편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이것 말고 다른 방법이 있을지도 몰라', '이렇게 관점을 바꾸니 틀렸다고 단정 지을 수 없구나'와 같이 다른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이 파고들 수 있는 여유가 여백입니다. 예를 들어 결단을 내릴 때, '이게 옳아. 그 외에는 안 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지금보다 좋은 결단을 내릴 수 없습니다. 약간의 여백을 만들어 다른 가능성을 시야에 넣읍시다. 그렇게 함으로써 결정과 판단의 폭이 넓어져 정밀도가 올라갑니다.
  8. '상대방과의 사이'의 여백
  9. 상대방과의 관계에서도 여백이 필요합니다. 인간은 모두 평등한 사회적인 동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기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선입견과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야 한다', '이것이 옳다'라는 본인만의 생각을 밀어붙이며 상대방에게 톱니바퀴처럼 완전히 딱 맞아떨어지길 강요하고 있지는 않나요?
  10. 여백은 '현재의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다. 자신이 없으면 가득 채우고 싶어지고, 여유가 없으면 대우가 소홀해진다.

View of a sunny european square from an archway.
Photo by Nikita Pishchugin / Unsplash
무례하게 흙발로 타인의 중요한 부분을 침범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물리적인 거리감뿐만 아니라 정신적 그리고 시간적 압박도 포함됩니다. 그러한 사람을 만나면 저는 가차 없이 쫓아내고 문을 닫습니다. 그저 조용히 '마침표'를 찍습니다.

이 문장, 어떠신가요? 보표의 생각 공유🤔

"무례하게 흙발로 타인의 중요한 부분을 침범한다"는 표현이 참 와닿았습니다. 커뮤니티를 오랫동안 운영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했습니다. 그리고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300개가 넘는 유튜브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면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댓글로 소통했습니다.

그리고 깨달은 게 있습니다. "무례하게 흙발로 내 영역을 침범하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구나,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는 화도 낼 필요가 없고, 대화로 설득할 필요도 없구나. 그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조용한 마침표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우리는 종종 생각지 못하게 놀라게 됩니다. 상대방이 내가 허락하지 않은 공간에 들어왔을 때 말이죠. 그 공간이 물리적인 공간이든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적인 공간이든, 보이지 않는 선을 성큼성큼 예의 없이 넘나드는 사람들 때문에 정신적 피해를 보거나 불편함을 겪습니다.

대부분 정신과 상담을 받는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에게 피해를 보는 사람이지, 예의 없이 넘나드는 사람들은 아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만약 그런 침범을 당해보셨다면 앞으로 이 글을 읽으신 이후에는 예외 없이 그런 사람들에게 조용한 마침표를 선사해주세요. 마침표는 저절로 찍히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찍어줘야 그 관계의 문장이 끝납니다. 여백 사고의 이 문장을 잘 기억하셔서 무례한 이들에게 마침표를 선사해주세요.


A unique door decorated with whimsical art.
Photo by Max Böhme / Unsplash
색감이 다른 두 가지 색을 나란히 늘어놓으면 위화감이 느껴지는 경우와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한쪽이 나빠서가 아닙니다.

이 문장, 어떠신가요? 보표의 생각 공유🤔

참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가볍게 쓰던 어울린다라는 표현이 가벼운 표현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쉽게 쓰는 표현이 아닌 신중히 골라서 쓰고 싶은 표현이 되어버렸습니다. 적어도 제 삶에서 누군가에게 쉽게 어울린다는 표현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참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그 사람들을 원망하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스스로 제 자신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마치 "원인은 누군가에게 꼭 있어"라는 식으로 형사가 사건을 수사하듯이 그 사건을 수사 종결해야 마음이 편했다고 할까요? 저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뭐든 그렇게 매듭을 지어놓고 봉인 시켜놓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과하게 그 사람 탓을 하거나 혹은 과하게 제 스스로 탓하게 되면서 극과 극으로 모든 상황을 해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만난 문장 '색감이 다른 두 가지 색을 나란히 늘어놓으면 위화감이 느껴지는 경우는 어느 한쪽이 나빠서가 아니다'를 읽으며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색상을 고르고 하얀 캔버스 위에 올려놓으면 "참 센스 없네... 이 색깔들이 어울릴까?"라며 혼자서 중얼거려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면 그 색상 하나하나는 잘못된 색상이 아닙니다. 겨자색도 충분히 예쁜 색이며, 강렬한 빨간색도 충분히 예쁜 색입니다. 단지 겨자색과 빨간색이 어울리지 않았다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어떤 색상을 가졌다면 상대방도 어떤 색상을 가졌을 것이고 우리들의 색상이 맞지 않을 뿐 그 색상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부정할 필요도 없을 것이고요. 그러므로 만약 누군가와의 관계가 정말 피곤하다면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그 사람 탓도, 여러분 스스로 탓도 아닌 그저 우리는 다른 색이며 어울리지 않는 색이구나라고 말이죠.

역시 어울린다는 표현은 약간은 거창한 표현이 맞습니다...


Mountains are shrouded in thick, blue clouds.
Photo by Luke Thornton / Unsplash
상대방에게 바통을 넘겨주어야 한다. 저는 회사와 팀 혹은 육아에도 '자전(스스로 굴러감)'이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멤버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머리로 생각하고 자기 힘으로 엔진을 돌립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누군가의 지시를 따르는 사람은 단순한 오퍼레이터일 뿐입니다. 언젠가는 AI로 대체될 운명이지요. 미래에는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리더와 멤버 모두에게 여백이 필요합니다.

이 문장, 어떠신가요? 보표의 생각 공유🤔

팀 구축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바로 '위임'입니다. 그 위임에 대하여 적나라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문장입니다. 저자는 바통을 넘겨줘야 한다고 주장하며 적당히가 아닌 과감하게 넘겨줘야 한다고 합니다.

제가 작년에 한국에 들렀을 때였습니다. 어떤 분이 제게 물었습니다. "보표님은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데 그 사람들을 다 어떻게 믿으세요?" 이 질문을 하신 분을 보며 저도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내가 어떻게 많은 사람들을 믿으며 일을 할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때때로 대책 없이 맡겨버린다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컨퍼런스 때도 그렇고 다른 일들도 저는 대책 없이 그저 맡겨버리는 과감한 행동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그분에게 "뒤통수를 열어놓은 채 맡겨버립니다"라며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뒷통수를 누군가 때리면 맞아야겠죠. 그리고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누가 때릴 것이 두려워 위임을 하지 못한다면 그만큼 발전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꼰대 같은 표현을 빌리자면 "이 세상은 말입니다. 혼자서는 좀처럼 굴릴 수가 없는 세상이거든요." 저도 썩 잘되지는 않지만 저자처럼 바통을 과감히 넘겨주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누군가에게 바통을 이어받으셨나요? 그렇다면 열심히 대신 달려주세요.

혹은 누군가에게 바통을 넘길 것을 고민하고 계신가요? 때때로 과감하게 넘겨보세요. 나보다 더 잘 달릴 수 있습니다. 가능성을 열어두세요.

오늘도 그렇게 가능성을 열어둔 채로 시작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랄게요. 저도 이런 마음으로 하루를 열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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